1964년 이래로 NK세포를 치료에 활용하기 위한

 노력은 꾸준히 지속돼 왔습니다. 

특히 NK세포가 의학계의 주목을 받게 된 이유는 

암세포를 찾아가는 방식때문이었습니다.  

인체의 거의 모든 세포는 각자 이름표를 달고 있는데요. 

정상 세포는 '정상', 암세포는 '암세포'라는 이름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항원'이라고 부릅니다. 

암세포를 감시하는 경찰 역할을 하는 T세포는 

이름표인 항원을 검열점으로 삼아 암을 인지합니다. 

그러나 암세포도 면역계를 피하기 위해 

본인의 이름표를 숨기고 돌아다니게 되는데요. 

이러한 항원제시를 하지 않을경우 T세포는 암세포를 지나치게 되죠.

그렇다면 이 지나쳐 버린 가면 쓴 암세포는 어떡해야 할까요? 

바로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세포가 NK세포입니다. 

이 세포는 이름표를 보여주지 않는 암세포도 스스로 찾아내어 사살합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NK세포는 암세포 감시에 핵심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